미국으로 포닥을 나와 생활하면서 자동차가 없다면 꽤 불편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미국에서 자동차는 거의 필수품이라고 생각한다. 출퇴근뿐 아니라 마트 쇼핑을 갈 때도 자동차가 없으면 상당한 불편함이 있을 것이다. 미국에서 자동차는 언제 구매할 것인가 혹은 중고를 살 것인가 새 차를 살 것인가에 문제이지 구매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입할 때 필요한 준비물과 팁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이 글은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글이기 때문에 주마다 다를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1. 새 차 vs 중고차 vs 리스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 정도인 것 같다. 새 차 혹은 중고차를 구매하거나 리스로 차를 타다가 반납 혹은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3가지 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잘 선택하여 차를 구입하면 될 것이다.
장점 | 단점 | |
새차 | 새 차 고장의 위험 낮다. 차 상태에 대한 고민을 적게해도된다. |
비싸다 (목돈) 보험료 높다 |
중고차 | 가격 부담이 새차 보다 적다. 세금 부담이 새차 보다 적다. |
잔고장으로 인한 수리비 |
리스 | 목돈이 적게 든다 계약 기간 후 새차 리스 가능 새차 구매 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 |
매월 일정 비용 지불 높은 이자율 |
아무래도 새 차를 구입하면 차 상태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가격이 비싸고 새 차이기 때문에 보험료도 높다. 중고차는 새 차의 단점을 보안할 수는 있지만 차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분이라면 차 상태에 대해 정확히 알 수가 없을 것이고 정비소에 의뢰를 한다고 해도 분명 아쉬운 부분이 있을 것이다. 세 번째 대안은 리스인데 새 차 혹은 중고차보다는 목돈이 적게 들 수 있고 매월 일정 금액만 지불하여 크게 부담이 없을 수는 있지만 미국에 처음 포닥으로 나오신 분이라면 72개월 동안 내야 할 이자율을 결코 좋게 받긴 힘들 것이다. 나의 경우 차에 대해 알지 못했고 오랜 기간 고장 없이 타기 위해 새 차를 구입했지만 주변 포닥 동료들은 중고차를 사는 분도 있었고 리스를 하시는 분도 계셨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견해지만 중고차를 구매한 모든 동료들은 잔고장으로 자주 정비소를 갔었고, 리스를 하신 분도 3년 계약 후 차를 반납하시고 새 차를 구입하신 걸로 알고 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을 잘 고민해서 어떤 차를 사실지 결정 내리길 추천한다.
2. 연락처 준비
나의 경우 새 차를 구입했기 때문에 새 차 구입 위주로 글을 작성하고자 한다. 새 차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여러 딜러샵과 연락을 주고받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e-mail로 연락을 주고받아야 기록이 남기 때문에 전화 보단 e-mail로 연락을 하시길 추천한다. 물론 e-mail 주소는 모두가 가지고 계시겠지만 딜러들과 주고받을 때에는 본인의 주 계정보다는 예비 계정 혹은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메일 계정으로 연락을 주고받길 추천드린다. 딜러샵과 연락을 해보면 알게 되겠지만 엄청나게 많은 광고 메일들을 보내기 때문에 자동차 사실 때에만 사용할 새로운 e-mail 계정을 준비하시길 강력 추천한다. e-mail과 더불어 개인 연락처를 보통 입력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핸드폰 번호 역시 본인은 전화번호를 사용하게 되면 무수히 많은 광고 전화가 올 가능성이 많이 때문에 자동차를 살 때에만 사용할 전화번호를 만드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 구글 보이스(https://support.google.com/a/users/answer/9310194?hl=ko&co=GENIE.Platform%3DAndroid)를 이용하여 새로운 번호를 받아 그것을 이용하였다.
3. 자동차 구입 비용 및 개인 체크 (personal check) 준비
새 차를 구입하려고 결정하신 분이라면 자동차 구입을 위한 비용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자동차 구매 시 비용 지불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 상황에 맞춰서 결정하길 바란다. 나의 경우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많은 금액 (몇 천불 상당)의 할인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에 일시불로 구매를 했다. 앞으로의 미국 생활을 고려하여 신용도 관리를 위해 할부로 구매를 할 수도 있겠지만 이자율을 잘 확인해 보고 결정하시길 추천한다. 혹시 나와 같이 일시불로 구입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미국에 나올 때 가지고 나온 돈으로는 분명 부족할 테니 한국에서 이체를 하시든 열심히 일한 돈을 저축을 하여 구입 비용을 어느 정도 맞춰야 할 것이다. 또한 최종 결제 수단은 보통 개인 체크를 이용하기 때문에 개인 체크가 없으신 분이라면 자동차 구매 전에 개인 체크도 준비하셔야 원활하게 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
이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자동차 구입 전엔 준비하고 확인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가장 우선시 되는 것 위주로 글을 작성했고 앞으로 새 차 구매에 대한 여러 가지 팁과 준비 과정들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다뤄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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